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우승 상금

 

이가영 연장전 끝 KLPGA투어 우승 

7일 이가영은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 클럽 미국 오스트랄 아시아 코스(파 72,6천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3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8언더파 270타로 윤이나, 최예림과 동타를 이룬 뒤 연정 전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이가영은 1.5 m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했습니다. 파에 그친 최예림, 윤이나를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이가영의 이번 우승은 그 어느때보다 값졌습니다. 2022년 10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한 번의 우승 없이 시간이 흘렀지만 1년 9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우승에서는 상금 2억 16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시즌 상금은 12 워(3억 5700만 원), 대상 포인트는 14위(140점)가 되었습니다.

최예림은 175번째 출전한 대회로 첫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아쉽게도 우승을 놓쳤습니다. 지난 주 맥콜, 모나 용평 오픈에서도 연장전 끝에 박현경에게 패한 뒤라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더더욱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윤이나는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지만 우승은 못했습니다.

이가영은 아랍에미리트에 파병갔던 오빠가 돌아와 이번 대회를 지켜봤고 가족이 모인 대회에서 우승하니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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