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옹호나선 학부모들 정작 우리가 괜찮다는데...
손웅정 감독과 코치 2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4일 학부모들이 입장문 발표를 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열심히 땀 흘렸던 평화로운 삶의 터전이 아수라장이 됐다며 잠시 머물렀다 간 한 아이와 한 학부모가 남긴 풍파는 실로 엄청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아끼던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중범죄라도 저지른양 인터넷에 사진이 뜬다며 아이들과 코치님들이 함께 장난치며 따뜻한 가득했던 운동장에 침울함이 가득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운동장에 한번 와보지 않은 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이 직접 만나보지도 않았을 감독님을 폭력적이라고 비판하며 눈길 한번 주지 않던 스포츠 윤리센터가 아카데미를 들쑤시겠다고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일 문화연대 대한 체육회, 민변 문화예술스포츠 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등 시민단체 4곳이 공동성명서를 내며 손웅정 감독과 코치들에게 인권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발 입장을 내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학부모들은 정작 이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행복하다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인권이고 수사인지 자기 꿈을 위해 열심히
땀흘리며 훈련하는 아이들이 입고 있는 피해는 누가 책임지냐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한다고 느끼는 지도자를 만난 적 없다며 운동이 끝나면 아이들과 함께 부둥켜안고 뒹구는 코치들이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학대라고 할 수 있는지 손웅정 감독과 코치들이 아동학대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수년간 아카데미에서 지냈지만 지금껏 단 한번도 체벌이 없았고 과도한 체력훈련은 아이에게 오히려 독이라며 과도하게 운동시킨 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감독님을 떠받들기 위함이나 체벌이 정당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직접 일을 겪은 당사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일을 바깥사람들이 각자의 잣대로 아카데미 안에서 마치 큰 범죄가 저지른 것처럼 아카데미 구성원들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괴롭히는 것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입장문은 SON축구아카데미 선수반 학생 35명 전원의 학부모가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건 조사에 나선 스포츠 윤리센터 등 관계 기관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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